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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 기념 특별 공연! 」
룬티카 전체가 거대한 무대 같군.
분장 멋지네요.
(출처 : 챠챠 님 커미션 / @chychy_a)
Will Wright
윌 라이트
연극 연출가 :: 34 Y :: 175 Cm :: 64 Kg

붉은 머리카락을 조금 길렀다. 중단발 길이의 직모. 눈매가 길쭉하다. 눈동자는 보라색이며, 눈꺼풀에 반쯤 덮여 있다. 쳐진 눈썹 때문에 가벼운 느낌이 난다. 조금 밋밋하고 유들유들한 인상. 입꼬리는 늘 올라가 있다. 표정 변화가 크지 않다.
축제 분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평상복 차림이다. 셔츠와 조끼 위로 코트를 걸쳤다. 넥타이와 장갑, 구두까지. 평범한 신사의 모습이지만 모자는 쓰지 않는다. 오른쪽 손목에 항상 시계를 차고 있다. 정면이 손목 안쪽으로 오도록 착용한다.
호리호리한 체형. 정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드물다. 자꾸만 팔짱을 끼거나, 다리를 꼰다. 서 있을 때는 어딘가에 기대어 있다.
▷ 완곡한 직선
발걸음이 조용하다. 어조는 부드럽다. 서글서글하게 건네는 인사에 친밀함마저 묻어난다. 이러한 요소들이 그를 무던해 보이게끔 만든다.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관해서는 실로 그렇다. 하지만 윌은 고집스러운 사람이다. 마음속으로 결정한 일은 무르지 않는다. 지나치게 솔직하게 말한다. 호불호가 확실하다.
▷ 즐거운 비효율
쓸모없는 일에 공을 들인다. 눈이 내리면 반드시 눈사람을 만드는 유형이다. 아무리 바빠도 티타임을 가진다. 거리 공연이 있다면 잠시라도 걸음을 멈춘다. 가볍고 즐거운 일을 좋아한다. 일상의 루틴을 중요시한다. 여유롭다. 초조함은 말썽을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 말초적 이성
계산적이고 이성적이다. 태도가 아닌 사고방식의 이야기다. 감정을 느끼기에 앞서 언제나 이성이 한 꺼풀 먼저 작용한다. 극적인 반응을 기대하기 어렵다. 때로는 감상이 거짓말처럼 느껴질 것이다. 신뢰는 당신의 자유다. 윌이 지닌 객관성, 넓은 시야, 통찰력은 대부분 타인을 보조하기 위해 쓰인다. 거창하지는 않다. 식사 중 당신이 필요로 할 때 손수건을 건네줄 수 있다는 뜻이다.
▷ 지독한 하모니
타인을 자꾸만 이런저런 사건에 끌어들인다. 정작 자신이 남에게 휘둘리는 일은 사양한다. 제멋대로 구는 사람을 싫어한다. 즉, 동족을 혐오한다. 좀처럼 물러나지 않는다. 가끔은 아주 고약하게 군다. 결코 충동적인 행동이 아니다. 스스로 통제할 수 있음에도 참지 않는 것이다.
샤인 몽고메리의 화려한 모험, 룬티카에 상륙!
샤인은 평범한 모자 디자이너. 아직 이름을 알리지 못 했지만 꿋꿋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도시가 뱀파이어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 위기에 처한 샤인은 할머니의 유언을 떠올리게 된다. ‘때가 오면 가보를 사용하렴.’ 할머니! 이 허름한 모자가 대체 무슨 소용이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샤인이 모자를 쓰자 눈부신 빛이 뿜어져 나온다? 새로운 힘에 눈 뜬 샤인, 샤인은 과연 사악한 뱀파이어를 물리칠 수 있을까?
축제 기념 특별 공연! 리버티 극장에서 만나세요.
0. 슈타인부르크 출신(?) 왼손잡이(?) 5월 5일생(?)
1. 연극 「샤인의 모자」 연출가…지만, 급환으로 쓰러진 전임자를 대신해 몇 주 전에 날아온 낙하산이다. 지나치게 낙하산인 탓에 오히려 별 말이 없는 것 같다. 사실상 무대는 배테랑 스텝들에게 맡긴 채 직함만 달고 있다. 하지만 홍보는 열심히 한다. 틈만 나면 전단지를 쥐여준다.
2. 착용한 시계는 고장 난 것인지, 초침이 움직이는 속도가 종종 바뀐다.
3. 티타임을 적어도 하루에 한 번 가진다.
4. 심미안이 뛰어나다. 뛰어난 작품을 접하면 생각이 많아진다. 가령 황금비처럼, 어떤 것이 아름다운 이유를 찾아내려 한다. 오랜 침묵은 찬사와 같다.
5. 조용하고 약간 낮은 목소리. 웃을 때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낸다. 가벼운 존댓말에 가끔 반말을 섞는다.
6. 규칙적으로 생활한다. 그러나 계획표가 아주 느슨하다.
7. 손재주가 좋다.
8. 유쾌한 사람, ■■■ 사건, ■■, 눈, ■■■ ■■■, 따뜻한 음식…을 좋아한다.
9. 제멋대로 구는 사람, ■■■■ 사건, ■■■, 비, ■■■ ■■■, 달콤한 음식…을 싫어한다.

알고보니 이웃!
날이 추우니 다들 차가 마시고 싶은 모양이죠. 북적이는 카페에서, 윌은 멋대로 사샤의 맞은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아침에도, 저녁에도! 그다음 날에도! 음…. 자리 맡아주는 사람 정도로 여기는 걸까요? 어쨌든 윌에게 있어 사샤는 편한 티타임 파트너입니다. 싫어도 별수 없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같은 호텔의 옆 방에 묵고 있거든요.




매지컬☆플라워
한겨울에 많은 꽃을 구할 수 있다면, 충분히 마법 같은 일이겠죠. 슈블랑이 돌본 꽃 덕분에 윌의 무대는 풍성하게 꾸며집니다. 연극을 본 메이드는 어쩐지 충격을 받은 것도 같아요. 하지만 이런 저런 조언을 더해주기도 합니다. 고마운 일입니다. 아, 답례로 더 많은 티켓을 줘야겠어요.


그리고 눈사람은 없었다
사건입니다. 눈사람의 사체를 수습하던 핀과 딱 마주쳤어요. 윌이 아이들과 3시간에 걸쳐 함께 만든 그 눈사람(이었던 것)이죠. 고의는 아닙니다. 물건을 옮기다 실수로 밟은 모양이에요. 이 당황한 운반꾼은, 성실하게도, 나중에 정말 큰 눈사람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나쁘지 않은데요? 계약서라도 쓸까봐요. 아이들에게는 눈사람이 여행을 떠났다고 전해주기로 해요.




【 성격 】
【 특이사항 】

#전단지_낭비하는_법
작품을 고르는 눈은 있어도 일손을 고르는 눈은 없었던 걸까요? 윌은 홍보 전단지를 돌리는 중요한 임무에 그만, 아브를 고용하고 말았습니다. 전단지를 베개로 쓰기, 누워서 돌리기, 비행기 접기…. 매일 매일 신묘한 농땡이를 보여주네요. 사실 재밌어 보여요. 하지만 윌은 괜찮고 아브는 안 됩니다. 일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