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다림을 품은 나비 정원 」
Ethan

Bliss
Marquis
기다림보다는
함께 해주길 바랄뿐이야..
잘라도 계속 길어지는 머리카락을 감당하지 못하고 걸리적거리지 않게 검은리본으로 묶어버렸다.
그런 분홍머리칼과는 어울리지 않는 푸른눈동자가 가끔씩 시선을 사로잡는걸
조금이라도 막아보려는 노력인지 목 부분에 장미장식(흰장미들 사이로 분홍장미 1송이)을 달았다.
손끝이 분홍색으로 연하게 물들어 있는걸로 봐서는 자신을 꾸미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있어보이면서도......

【 가문 】
가문 문장 : 나비
정중앙에 나비가 한마리가 그려져있고, 그 주변으로 마치 중앙의 나비를 수호하듯 작은 나비들이 몇몇 보인다.
[ 북부 메모리아 - 테오도르가 ]
기후, 환경으로 인해 외부인들이 잘 올 수 없는 지역이다보니 외부인들이 왔을때 일반 가문들이 맞이하는 것보다 더 과하게 방문객을 맞이하는 가문으로 알려져있다.
(환경때문인지 테오도르가에 소속된 노블레스는 물론 불완전한 자들 대부분이 체격이나 체력이 좋은 편으로 알려져있다.)
테오도르가의 얼음정원에서 키우는 얼음꽃을 주며 방문객을 환영하는데 때로는 테오도르가의 '루이사 테리아 테오도르'와 '루시아'가 직접 얼음꽃을 주며 방문객을 맞이하는 광경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얼음꽃의 경우 북부지역을 벗어나게되면 전부 녹아버리기때문에 일부러 얼음꽃, 얼음정원을 보기위해 테오도르가를 방문하는 이들도 있었다-
노블레스인 루이사와 불완전한 루시아의 결합을 초기에 좋지 못한 시선으로 보는 존재들이 있었지만 이든이 태어나면서 더이상 그런 시선들은 찾아볼수 없게 되었다.
얼음꽃을 피울수 있는 스티그마타를 가지고 있었던 루이사가 없어진 후로는 얼음꽃을 피울수 없게되어 현재는 그저 얼음정원을 냉기로 유지하고 있는게 고작인 상황이다.
【 성격 】
[이성적인] [직설적인] [이기적인] [다정한?] [무덤덤한]
"...짜증나게 하지말고 그 쪽 일이나 하시죠. 저한테 피해가 오면 제가 무슨짓을 할지 모르겠으니까...
괜히 건드리지말라는거야"
사람을 대할때는 솔직한게 좋다고 이야기하지만 그는 어딘가 달랐다.
싫은건 싫다. 좋은건 좋다...를 시작으로 격려나 응원이 필요할때도 너무 솔직했다..
자신이 하는 말에 대한 무게를 스스로 모르는 것처럼 가볍게 행동하는 건 물론 상대가 바란다면 상대의 단점들에 대한 이야기만할 수 있을 정도..
비판할 것에 대해서는 피하지않고 당당하게 마주하는 것이 좋고, 후회와 좌절로 현실을 외면하며 시간을 낭비하기에는 그 시간마저 아까워 미칠 지경이었다.
그로 인해 주변에서 이런저런 경고?를 받고 요즘들어서는 나름? 말을 돌려서 하기 시작했지만 원래 성격을 전부 가리기에는 부족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표정변화가 많지 않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것(?)들에 대해서는 어색할만큼 따스한 웃음을 내보이는걸로 봐서는 어쩌면....
【 능력 】
접무
냉기를 품은 얼음나비를 만들어낸다.
스치는 것만으로도 상처가 날정도로 날카로운 나비지만 실제 나비가 움직이는 속도와 비슷해 쉽게 피할수있다.
하지만 특유의 냉기로 인해 상당수의 나비가 생길 경우 추위로 주변의 움직임을 둔하게 만들 수 있을 뿐만아니라 때로는 품고있는 냉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폭발하는 나비로 인해 한순간에 강한 냉기와 날카로운 날개파편이 흩날려 상대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한다.
힘을 일정량 이상 사용할 경우 나비들의 냉기로 본인역시 추위에 갇혀버리게되지만..
그런게 무슨 상관인가?
【 특이사항 】
LIKE : 가족, 꽃, 테티스, 테오도르가, 춤
DISLIKE : ……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이들에게는 ‘어르신’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어디까지나 자신이 느끼는 것 기준이라 나이가 어려보이는(?) 이들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최근 8년동안 전투에 참여한 횟수가 많아졌다.
[ 그에 대해… ]
부모 : 루이사 테리아 테오도르(부) / 루시아(모)
스티그마타가 발현된 상태로 태어난 그였기에 태어난 순간부터 부모는 물론 후작가의 모든이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자랐다.
어린나이였음에도 또래와 비교해서 뛰어났으면 뛰어났지 절대 뒤떨어지는 일이 없었다.
본인 스스로 자신이 있는 자리의 무게를 알고 있어서인지 매번 노력하는 아이였다.
12세의 나이에 세례를 통해 미들네임을 하사받았다. (계속 그를 지켜보던 이들은 ‘계승식이 머지않았음’을 의심치않았을 만큼 재능, 자격은 충분했다..)
미들네임을 받고 공식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13세때 공식적인 자리에서 또래 노블레스 아이와 격하게 다툰적이있다. (당시 북부지역에서는 한동안 이 소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정도...로 심하게 싸웠다...)
25세의 나이에 계승식을 치를뻔했지만 어떠한 이유에서는인지 계승식은 도중에 중단되고 3년이나 늦춰져 28세가 돼서야 계승식을 치뤘다.
[ 테티스에 대해… ]
“분위기만 다르지… 이건 꼭 이든님이잖아…. “
이든이 180세가 되던해에 어느 출신인지도 모를 어린아이를 품에 안고 테오도르가로 귀환.
그가 아이를 데리고 들어오는 모습을 모두가 보았지만….
10년동안 그 아이를 본 이들이 없어 그 아이의 존재가 잊혀지는 듯 했지만 11년이 되던해에(당시 191세) 입양절차를 모두 끝내고 ‘테티스 릴리안’을 공식적으로 모두의 앞에 내보였다.
그와 닮은 외모의 ‘테티스’ 존재가 모두에게 강하게 각인되는 순간이었다.
공식적으로 모두에게 알려진 후 후계자 교육때문인지 아니면 이든과 테티스 둘만의 규칙(?)인지 이든이 주변 전투로 인해 저택을 비우게 될때마다 테티스가 이든의 일을 어느정도 맡아하기 시작.
(최근 8년동안 방문객을 맞이하거나 저택, 테오도르가를 관리하는 일에 대해서는 거의 이든을 대신해서 테티스가 맡아하며 조금씩 교육을 받고있다. 자신이 없을때는 테티스를 자신을 대했던것처럼 똑같이 대하도록 하고있다.)
같은 피를 나눈 자매는 아니지만 이든을 ‘언니’라고 부르고다닌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든 역시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조심하세요.. 테티스님으로 보여도 그 안은 이든님일수도 있으니까요”
-테오도르가 소속의 하녀-


영애시절, 테오도르가 이든의 시녀
거리가 멀어 몇개월 머물고, 돌아갔다 다시 몇개월 머무는 식이었고, 트로이가에서 알게모르게 냉대를 받으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뢰베에겐 이든이 친구이자 선생님이었다. 왕도의 연회를 비롯한 귀족사회에는 이든을 통해 스며들었고 그녀의 영애시절은 이든과 함께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든이 가주직을 계승한 이후에도 조금 더 시녀로 머물다, 뢰베가 가주직을 계승하기 위해 본가로 복귀. 그리고 각각의 위치로 돌아갔지만.. 그 후로는 서로 연락이 줄어들게 되었다.


예전부터 언니동생입니다.
이든이 노블레스 가주가 된 이후의 데뷔무대에서 알게 된 사이. 또래 노블레스로 보였던 알트가 도와준 것을 계기로 친해졌는데, 알고보니 한참 가주선배였다! 그래도 한살차이잖아? 우리 언니동생 하는거다??


라주라이트 가든
어린 시절 얼음정원만큼이나 아름다운 정원이야기를 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이든이 가주가 되면서 더이상 이전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얼음정원을 피해, 어쩌면 호기심을 잠재우기 위해 운 좋게 가본 라주라이트 정원은 어린시절 상상했던 것보다 더 아름답고 푸른빛이 눈부신 곳이었고 그대로 혼자 넋을 놓고 바라보기도했다. 이런 정원을 만들 수 있는 이는 과연 어떤이일지 호기심과 만나서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그후로는 만남의 기회가 찾아오지 않아 긴 시간속에 기억이 흐려질때쯤에 '라주라이트'라는 단어 하나가 옛 기억을 일깨웠다.
그때 봤던 정원을 닮은 노블레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때 그 정원의 주인이 맞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