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를 마주한 인형 」
Nayanith

Moonlit
Count
소용 없어.
너도 나도, 도망칠 수 없다.
몸 곳곳에 투명한 결정이 있다.
손톱 발톱이 검다.
적당히 근육잡힌 체형. 보기보다 무겁다.

【 가문 】

문장 : 달과 수레바퀴를 가르는 검
대대로 예술과 학문을 중요하게 여기는 가문으로
미적 감각이 탁월하며 아름다운 것에 까다로운 가풍이다.
노스텔지아에 위치한다. 육탄전 보다는 책략을 선호하며 정보전에 능하다.
따라서 문장의 달은 영감, 수레바퀴는 삶의 굴레를 상징하고, 가운데의 검은 힘을 상징하는 것이 아닌 ‘판단과 판결’을 상징한다.
【 성격 】
조신한 / 거친 / 털털한 / 엉뚱한
<조신한>
몸가짐 자체가 정적이며 조신하다. 대부분의 일에 침착하려고 노력한다.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나설 때는 나서고 나서지 말아야 할 때는 물러서는 편.
말을 잘 들어주지만 개소리는 한 귀로 흘려듣는다.
<거친>
하지만 그런 차분함과 몸가짐과는 다르게 어쩔 수 없는 욕쟁이의 본능이 내재되어 있다. 보통 좀 까칠하게 구는 편이며, 이 때문에 사람을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상대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배어있다.
<털털한>
털털하다. 더러운 것이나 징그러운 것에 개의치 않고 막노동을 하는 데에 서슴 없다.
그리고 전혀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엉뚱한>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것이면 일단 덮어놓고 달려들고 본다.
새로운 것을 생각할 때면 상대방이 무엇을 하든 눈치채지 못할 정도.
계단에서 잠드는 등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기도 한다.
【 능력 】
달빛검
달빛으로 자아낸 빛의 검을 소환한다.
최대 열 두 개까지 소환할 수 있으며,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검 개개의 위력은 줄어든다.
검은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며, 검을 조종하거나 직접 쥐어 사용한다.
달빛 검은 소지하는 것만으로 정신이 맑아지는 효과가 있다.
패널티 : 사용할수록 몸이 달빛 결정으로 변한다.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돌아온다.
【 특이사항 】
<나야니트>
애칭은 ‘나야’
잘 교육받은 것처럼 고요하고 조신한 몸가짐이다. 우아해보이지만 성격은 그와 반대로 거친 편이라 사람들이 곱게 보진 않는다.
<전투>
가문의 성향과는 정반대로 전투 시에 누구보다 거침없으며 광전사 스타일로 싸운다.
<소문>
룬티카에 가기 전 계승을 마친 가르히의 가주.
19년 전쯤 가르히 가문의 후계자(나야니트)가 실종되었다가 1년만에 돌아왔다. 노블레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이야기다. 가르히 가문에서는 실종에 대해 조사 받았으나 대외적으로는 아무런 입장을 표하지 않았다.
나야니트는 실종되기 전에도 후에도 외부 혹은 사교계에서 잘 볼 수 없는 사람이으며, 그에 대해 드러난 정보는 거의 없다.
<호>
달고 새콤한 것, 동물, 새로운 것, 신기한 것
먹는 것을 좋아해서 엄청 많이 먹는다. 아침, 간식, 점심, 간식, 저녁, 야식으로 하루에 6끼 먹는다. 하지만 스티그마타를 너무 많이 사용해 달빛 결정이 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면, 그동안은 식욕이 크게 줄어든다.
<불호>
사람을 닮은 인형(ex.구체관절인형, 밀랍인형)을 보면 헛구역질 한다.
고급 음식과 차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먹어야 한다면 잘 먹고 예법이 완벽하다.


가출 시 조우한 환자
1292년 나야니트는 생일을 맞아 퀸의 권유로 동부 메모리아에 시찰 갔다. 옐보튼 근처를 지나던 중, 마차를 정비중일 때 가르히에서 탈출한 나야니트는 자유를 만끽하기도 전에 크게 다친 상태인 유리와 마주친다.
'찬드라인이잖아? ...군인 같고.'
그러나 나야니트는 최선을 다해 그의 상처를 돌봤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자신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바를 한다.' 그것이 나야니트가 생에 두 번째로 배운 것이기에.짙은 피냄새를 추격한 가르히에 의해, 나야니트는 곧 다시 가문 내에 붙잡히게 되었지만 후회하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옐보튼전의 주역을 치료했다는 것도 깨달았지만, 여전히 후회하지 않는다.
"...무슨 헛소릴 하는 거냐? 보긴 뭘 봐?흥."
하지만 모른 척은 티가 난다...